운동영양!! 잘못알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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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은 선수들에게 운동능력과 회복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더 나아가 훈련에 대한 적응이 음식과 보충제의 섭취에 따라 경기력이 향상되고나 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Periodized nutrition for athletes. Jeukendrup AE. Sports Med. 2017)
그런 배경으로 해서 국제스포츠영양학회에서는 글리코겐 저장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운동선수들에게 8~12g/체중kg/일 정도의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은 식사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10여 년 동안 지구력 훈련에 대한 적응을 최대화하는 역할을 기대하기에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했다. 지구력훈련은 장기간에 걸쳐 수행되는 반복적이고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근육수축이 특징이며 근육에 물질대사 및 근섬유의 단백질합성을 향상시키는, 기계적 스트레스를 제공하여 “근섬유의 손상을 초래한다”고 하였다.(Exercise metabolism and the molecular regulation of skeletal muscle adaptation. Egan B. Cell Metab. 2013) 따라서 지구력 운동 후 탄수화물 음료에 단백질을 첨가하여 근육단백질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장기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운동 후의 회복단계에서 단백질의 섭취가 근육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일반화되기에 이르렀다. 최근의 연구에서 운동 후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것에 대한 어떤 (지구력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효과가 있을 것이라 가정하였으나 유의한 결과를 얻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Supplement with whey protein hydrolysate in contrast to carbohydrate supports mitochondrial adaptations in trained runners. Mette Hansen. 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 07 Sep 2020)
또한 글리코겐회복도 훨씬 잘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손상된 근섬유의 원상으로의 회복과 운동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의 재저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운동 전에 충분한 영양섭취는 운동 중에 강도를 최대한으로 하고 운동지속시간도 연장될 뿐 아니라 근섬유의 손상도 줄여주어 피로도를 최소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수많은 임상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운동영양’은 이론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은 물론 건강유지에도 무시해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쓸만한 시간이나 노력을 기울이기도 쉽지 않았다. 더구나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이나 연구자도 거의 없었기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기도 하였다. 다만 이제는 웬만한 과학적인, 이론적인 내용은 공유가 가능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경기력향상을 위해 많은 뒷받침을 하고 있다. 다만 머릿속이 아니라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실천’에 있다고 본다.
-운동생리학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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