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대처하는 자세에 따라 회복기간도 달라진다.

열심히 훈련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은, 언제든 부상을 당할수 있다.
혹은 이미 몇 년 전의 부상으로 인해 원하는 방식대로 훈련하지 못하고, 아직도 고생하고 있을지 모른다.

어떤 경우이든, 부상에 대처하는 방법은 셋 중하나다. 그리고 어떤방법을 선택하느냐가 장기적인 성과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선택A : 부상을 무시하고 고통을 참으며 훈련한다. 윤통성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터프해 보이고 싶어서인지 모르지만 많은 남자들이 이런 행동 양성을 보인다.

프로 선수라면 어느 정도 참아내야 할지도 모르지만, 취미와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이는 작은 상처를 키워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중단하게 될 수도 있는 잘못된 선택이다.

선택B: 부상이 자연치유 될 때까지 훈련을 전면중단한다. 물론 부상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동안 몸매는 망가질 것이고, 다시 훈련을 시작할 때는 놓친 것을 보충하느라 상당히 고생해야 한다. 이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다.

선택C: 부상을 피해가며 계속 열심히 훈련한다. 다시말해, 통증을 피해가며, 계속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질 때는 휴식 기간을 늘리면 된다. 여기서 자신감을 잠시 넣어주시길,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부상당한 곳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부위를 열심히 훈련한다.

한쪽 팔을 훈련하지만 다른 쪽 팔은 휴식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이는 실제로 부상당한 부분에도 도움이 된다).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펴기 전에 멈추고, 데드리프트 같이 부상 위험이 높은 운동을 좀 더 안전한 변형인 트랩-바 데드리프트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는 일이다. 근육을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듯, 부상 회복도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과정을 자신의 자아가 아닌 당신의 신체에 맡기는 지혜도 필요하다.

[출처 머슬앤피트니스 2016.05 – 17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