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흡연이 ‘탈모’를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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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흡연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이미 나름대로 상식적인 수준에서정립되어 있고 각자 가치관과 인생관에 따라 적정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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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과 기타의 경로로 들어서 알고 있고 수많은 경험에 의해서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생각보다 어찌되지 않는 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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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발표된 중앙대학교 병원 홍창권 피부과 교수의 논문 ‘안드로겐 탈모증과 환경적 인자의 상관관계’(An epidemiological study of androgenic alopecia in 3114 Korean patients. Clin Exp Dermatol. 2014 Jan;39(1):25-9. doi: 10.1111/ced.12229))에 따르면 남성탈모의 주요 원인이 유전적인 요인 외에 음주와 흡연이 탈모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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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년 동안 전국 6개 도시 17곳의 피부과 3114명(남1883명, 여1231명)의 탈모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식습관, 음주, 흡연, 수면시간, 질병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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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음주 또는 흡연을 하는 남성의 탈모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탈모의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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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탈모 환자 중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 환자는 25.4%였는데 음주와 흡연을 모두 하는 환자는 29.3%로 나타나 음주와 흡연이 탈모를 촉진하는 것으로 유의한 통계적 결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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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주, 흡연을 모두 하는 남성 탈모 환자들은 가장 높은 단계의 탈모유형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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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여성 탈모환자의 경우 탈모와 음주, 흡연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우리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남성탈모가 진행되고 비교적 이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탈모가 되는 것을 주변에 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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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의 요인으로 일반적으로 회자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하여 두피의 혈류량(영양소)부족으로 탈모가 진행된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위 논문에서 생활습관 중에 하나인 음주와 흡연이 탈모를 촉진시킨다는 학문적 결과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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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스트레스는 현대생활에서 정도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있는 현상으로 적절히 순화시키거나 그 충격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나 과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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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뇌건강의 관점에서 볼 때 그래도 보다 효과적인 것은 달리기 등 운동을 통하여 뇌하수체호르몬(엔도르핀,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분비를 이끌어내어 스트레스호르몬(코티졸 등)을 줄이고 정신적 부담을 떨쳐내는 것이 열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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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음주와 흡연을 줄이면 훨씬 건강한 심신을 유지, 보존하는 것은 이제 강 건너 불 보듯 뻔 한 사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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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서, 달리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끼는 것, 마치고 난 후 샤워하면서 온 몸에 휘감겨 전해져 오는 짜릿한 기분 그 자체가 긍정적인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다는 것을 실체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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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음주, 흡연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이기를 희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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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cle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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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생리학 박사 이윤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