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은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진시왕도 불로초를 찾았었고 수많은 절대 권력자들이 장수하고자 여러 방법을 찾아나섰다. 그 중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이 먹는 것이었고 먹는 것으로 장수를 추구했지만 결과적으로 별다른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역사는 말해준다. 문명이 발달 됨에 따라 의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평균수명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으며 말로는 건강100세를 부르짖기도 한다. 더구나 건강과 무병장수를 추구한다는 각종 기구, 설비, 약품, 식품 등이 범람하고 있으니 늙어가는 것은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조금씩이라도 늦춰지는 것만은 확실하다. 노인성 근 위축(Sarcopenia)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래도 개인의 운동정도와 섭생에 골격근의 퇴화 정도가 달라 질 수 있다. 비록 청년기 만큼은 아닐지라도 꾸준한 중량저항운동(웨이트 트레이닝)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로 70대까지는 비교적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여러 연구들이 보고 하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Creatine supplementation during resistance training in adults-A Meta analysis;MSSE 2014 Jun)논문에 따르면 평균 연령64세 노령자 357명을 대상으로 Creatine(크레아틴)섭취가 노령기의 총 체질량, 제 지방량 등과 근력 등을 분석한 결과, 저항운동(웨이트 트레이닝) 시 Creatine 투여가 저항운동만 한 집단보다 근육량이나 근육기능을 더 많이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고했다. 노년기에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노령기를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이 메타분석 결과는 노인들의 근육량 유지를 위한 저항 운동 시 Creatine 섭취가 권장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즉 일반적인 저항운동만 실시하는 것보다 함께 크레아틴을 먹으면서 운동을 하는 것이 근육량을 유지하고 근력을 발휘하는데 유의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청소년기나, 중 장년층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수많은 연구결과가 뒷받침하고 있지만 70세 전후의 노년기에게는 유의한 결과가 있다고 보고한 결과가 그리 많지 않기에 이번 분석은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육류, 어류 등 동물성 식품에 자연적으로 크레아틴이 함유되어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섭취횟수가 줄어들고 소화능력이 떨어지면서 크레아틴 섭취는 감소할 수밖에 없다. 다만 근래에 쉽게 먹을 수 있는 여러 형태의 스포츠 영양보충식품으로 개발되어 있어 비록 노년기에도 근육과 근력유지에 더할 나위없는 좋은 동반자로 함께 할 수 있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듯이 젊을 때부터 꾸준히 근력운동을 하면 노년기에도 위축되지 않고 보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 발짝이라도 더 걷고 달리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믿는 Muscle 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