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아프면? 통풍(痛風)이라했을가?

원인으로는 요산이 1)과잉 생산되는 경우와  2)요산의 배설이 잘 안 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과잉생산은 퓨린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과음, 비만, 퓨린 고함유식품의 과잉섭취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고퓨린 음식을 다량, 장기간 먹다보면 40세 전후하여 대사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기 시작하며, 건강한 사람이라면 2/3~3/4 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되기에 문제는 없으나, 신장기능이 약하거나 육류, 어류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여야 한다.

요산생성은 정상이지만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로는 신장기능 이상, 고혈압, 케톤혈증, 갑상선기능 저하 등에 의해서도 발생되며, 일부는 약물(저용량의 아스피린, 이뇨제, 술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통풍은 주로 남성에게서 발생하는데, 남성은 콩팥에서 요산 제거능력(배출)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줄어드는데 반해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비교적 운동이 부족하고 비만이 남성에게서 발생빈도가 높으며 음주를 자주, 과하게 하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체중감소를 염두에 두고 운동과 음식량의 제한적인 섭취를 해야 한다.

고퓨린음식으로는 주로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들로 고기류, 가금류, 생선류(청어,정어리,고등어 등), 조개류, 등이며 내장부위(심장, 간, 혀, 창자 등), 육즙, 가리비조개, 거위 등에 함량이 많으니 환자들은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반대로 저 함유 음식으로 요산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달걀,과일,채소, 감자,마늘, 생강, 다시마, 미역,양배추, 우엉 등을 꼽을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소변 양을 증가시켜 요산의 배출을 돕는 것이다.



탄산음료나 주스류는 설탕함량이 많아 칼로리가 높으니 물이나 보리차 등으로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에서 공통적인 것은 40세 전후하여 대사기능은 떨어지면서 에너지요구량은 감소하는데 반하여 사회생활로 말미암아 이런저런 이유로 음식섭취량은 증가하면서 과체중, 비만이 되어 협압이 올라가고 콩팥기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남는 에너지가 우리 몸 여기저기에 쌓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남는 에너지는 대부분 지방으로 쌓이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유효적절하게 관리하고 줄여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 하겠다.

사회에서 인간관계를 적절히 유지하면서 식습관(과체중)을 서서히 정상화시키는데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는 몸을 움직여 에너지를 사용하고 쌓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각자 적정한 수준의 달리기와 근력 운동을 통하여 심혈관계의 능력향상은 물론 체지방의 감소를 이끌어내고 근육량을 증가시켜 신체대사가 원만히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관리, 유지하는 것이다.



어쩌면 사회생활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40대 전,후반에 건강관리를 멀리하다가 결국은 강도 높은 그 사회생활 때문에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고자 하는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을 볼 때마다 본능적인 욕심을? 조그만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면 지금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하고 원하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 3끼를 먹듯이 운동도 한 끼라는 생각으로 생활화되었으면 하는

Muscle guy

이윤희 (운동생리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