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비만과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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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여년전만 해도 배가 나오면 “인격”이라 하여 지금보다는 후한 점수를 줬다.워낙 못 먹고 못살아 어떤 시각으로는 부(富) 상징(?)으로도 여겨질 정도였으니까요. 즉 먹고 살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을 밖으로 보여주는 사례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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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그런 분들은 “복부비만이나 과체중이다” 라고 평가하면서 그리 좋은 시각만으로는 보지 않을 정도로 부의 평가나 건강의 척도로도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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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고 보면 복부비만이나 과체중을 포함한 전체적인 비만은 여러 질병이나 질환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이 연구결과로도 밝혀졌으며 이제는 상식으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심장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뇌경색 등에 직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당뇨”의 중요한 유발원인중에 하나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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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질병, 질환들은 현대에서 암(癌)과 더불어 성인사망율에서 맨 위에 자리잡고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남성호르몬, 기타 생리활성을 담당하는 조절물질등의 분비가 서서히 줄어들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근육의 양이 줄면서 포화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특히 배부분에… 배근육안에 내장사이에 쌓이게 되는 것이죠..

건강과는 아무런 긍적적인 연관관계도 없으면서 도리어 해가 끼치면서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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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질병, 질환 등에 노출되면 본인의 심신에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직장, 일상생활에도 상당한 위축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에게도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의료비로 부담되는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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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은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그런 병들이 나에게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식습관이나 일상생활 등을 들어보면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 여겨지는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폭음, 폭식, 불규칙한 식사시간, 육류위주의 식사, 늦은 저녁식사, 회식, 부족한 수면과 휴식, 운동부족, 다양한 경로로 다가오는 정신적인 압박감, 늦출 수 없는 긴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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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활이 개선하지 않고 반복, 지속되니까 강철(?)같은 우리 몸은 견디는데 한계를 나타내면서 “이제는 저도 지쳤습니다. 어찌 해 볼 도리가 없습니다” 라고 경고를 보내고 더 나아가 몸의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때서야 “큰일났다” 고 병원에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행위들은 하지 않고서..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이미 돌아가기엔 멀리 왔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안타깝지만 일반적인 현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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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달리기는 위의 여러 부정적인 현상들은 100% 막아줄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일정수준까지는 미리 막을 수도 있고, 어느 정도하면 개선되어 아주 양호하게 원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높으며, 향상되고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수단이기도 하지요.

“늦을수록 빠른 것이다” 격언처럼 지금이라도 열심히 달리는 귀하는 건강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변 분들이 조금이라도 이른 나이에 달리기를 시작했으면 하고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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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달리기로 비만을 예방하였으면 하는

Muscle guy

운동생리학박사 이윤희 올림.